예산·청양 일대 당일치기 벚꽃여행 코스 추천

충남 내륙 지역인 예산과 청양은 비교적 덜 알려진 벚꽃 여행지지만,
자연 풍경이 조용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에 딱 알맞은 곳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오전~오후로 이어지는 당일치기 벚꽃 여행 코스를 중심으로,
식사 장소와 주차, 유모차 이동 가능 여부까지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1.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 벚꽃 산책

당일 여행의 시작은 예산에서 출발해요. 예당호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길이의 출렁다리로 유명하지만, 봄에는 다리 주변으로 피어나는 벚꽃 덕분에 더욱 아름답게 변신해요.

다리 양옆으로는 벚꽃 터널과 호수 산책로가 이어지며, 가족 단위로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요. 유모차 이용도 가능할 만큼 길이 평탄하게 잘 정비되어 있고,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파는 매점도 인근에 있어 편리해요.

주차장은 무료이며 공간이 넉넉해 주말 오전 일찍 도착하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2. 점심식사 – 예당호 인근 스마일키친

벚꽃길을 충분히 산책한 뒤에는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스마일키친’**에서 점심을 즐겨보세요.
이곳은 파스타, 덮밥, 미니돈까스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아이 전용 메뉴와 키즈용 의자도 잘 준비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음식이 짜거나 맵지 않게 조리되어 아이들과 함께 먹기 편하고,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도 장점이에요.

식사 후에는 카페 메뉴로 커피나 주스도 즐길 수 있어, 식사와 휴식이 모두 가능한 코스랍니다.

 

3. 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 뒤 벚꽃길

점심을 마친 후에는 청양으로 이동해볼게요.
예산에서 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까지는 약 차로 30분 거리로, 아이가 낮잠 자기에도 좋은 이동 시간이랍니다.

청양의 이 박물관은 전통 한옥 형태로 지어져 있고, 실내 전시 외에도 야외 벚꽃길이 조용하고 한적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주차 공간이 넓고 관람료도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들르기 좋아요.
이곳은 사람들이 잘 몰라서 벚꽃 시즌에도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에요.

벚꽃길 옆에는 작은 연못과 정자도 있어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어요. 박물관 안에는 간단한 전통놀이 체험존도 마련돼 있어 학습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어요.

 

4. 다올한정식에서 가족 저녁

마지막 코스로는 청양 시내에 있는 **‘다올한정식’**을 추천해요.
이곳은 된장찌개, 제철 나물, 생선구이 등이 구성된 가정식 백반 스타일의 식당으로, 어린아이에게도 부담 없는 맛이에요.

매운 음식이 없고, 요청하면 짜지 않게도 조절 가능해 유아와 함께하는 식사에 적합하답니다.
다올한정식은 좌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아이가 바닥에 앉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가족 외식 장소로 인기예요.

저녁까지 편하게 먹고 나면 당일치기 벚꽃여행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결론: 북적임 없이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봄 여행

예산과 청양은 많은 사람이 몰리는 지역은 아니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안전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보석 같은 지역이에요.
호수도 보고, 박물관도 둘러보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아이와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하루가 될 거예요.

이번 봄엔 북적이는 명소 대신, 충남 속 여유로운 여행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