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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 정보노트

유아 전염병 주의보 (수족구, 아데노, RSV)

by 마미윤윤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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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현재, 유아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염성 질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족구병, 아데노바이러스,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으며, 봄철 환절기라는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감염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보호자들은 주요 증상과 치료 방법, 격리 기간 등을 숙지하고 사전 대비에 나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족구병 증상 및 전염 경로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름 그대로 손, 발, 입 주변에 물집이나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 사이의 유아에서 흔히 발병하며,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등 공동생활을 하는 공간에서 쉽게 전염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식욕 저하, 입 안의 통증성 궤양, 손과 발의 발진 등이 있으며, 일부 아이들은 엉덩이나 다리에도 발진이 퍼지기도 합니다. 감염 후 37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며,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는 증상이 없는 시기에도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격리 조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7~10일 이내에 회복되며, 열이 38도 이상 지속되거나 탈수 증상이 보일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물집을 억지로 터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눈병부터 장염까지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눈, 소화기관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인후염, 유행성 결막염(눈병), 장염 등의 형태로 발병하며,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단체 감염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 증상은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다르며, 가장 흔한 증상은 고열, 목의 통증, 눈의 충혈과 눈곱, 설사 및 구토 등이 있습니다. 일반 감기와 증상이 유사해 초기에 구분하기 어렵지만, 고열이 오래 지속되고 눈에 이상이 있거나 설사가 계속되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감염된 아동은 최소 23일간 격리 관찰이 필요하며, 손 씻기, 장난감 소독 등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며 증상에 따라 해열제, 수액 치료 등으로 대증 요법을 시행합니다. 회복까지는 약 5~7일 정도 소요되며, 회복 후에도 바이러스가 일정 기간 배출되기 때문에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RSV, 중이염, 설사까지…봄철 유아 전염성 질환 확산 주의


RSV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로, 2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특히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 하기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아이에게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게 시작되며, 기침, 콧물, 고열, 쌕쌕거림,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은 3~5일 정도 지속되며, 심할 경우 입원이 필요한 사례도 있습니다.
또한, 봄철에는 급성 중이염, 바이러스성 설사와 같은 질환도 함께 유행합니다. 중이염은 감기 이후 세균이 귀 속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아이가 귀를 자주 만지거나 울며 짜증을 낼 경우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설사의 경우 로타바이러스나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며, 탈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수분 보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모든 질환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대처가 핵심이며, 봄철 외출 후 손 씻기, 장난감 소독, 어린이집 등원 전 건강 체크 등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유아 전염병, 따뜻한 봄철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봄철은 일교차가 크고, 실내 활동 증가로 인해 유아 전염병이 급격히 확산되는 시기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야외 수업, 놀이터 활동, 가족 나들이 등은 아이들의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동시에 여러 전염성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도 합니다.
수족구병, 아데노바이러스, RSV 등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빠른 증상 인지와 격리,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보호자들은 아이의 작은 증상도 예의주시하며, 외출 후 손 씻기, 장난감 소독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날이 따뜻하다고 방심하지 말고, 면역력 강화 식단과 충분한 수면, 적절한 활동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건강한 봄을 보내기 위해서는 일상 속 꾸준한 관리가 가장 좋은 예방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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